두산,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두산,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5.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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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kW 발전용 연료전지 연간 144대, 63MW 규모 생산

▲ 23일 열린 두산 연료전지 익산공장 준공식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 9번째)과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오른쪽 10번째)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두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제2일반산업공단 내 10,744㎡ 부지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3일 조배숙·이원욱 국회의원,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환익 한전 사장 및 고객사 대표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산그룹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두산은 이번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미국 코네티컷州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익산공장은 연료전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스택(Stack)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품질과 생산능력을 대폭 개선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던 BOP(Balance of Plant)를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도와주는 주요 제품인 전극(Electrode)도 해외업체로부터 공급받던 것을 자체 생산하게 됨으로써 핵심부품의 안정적 수급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두산은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018년부터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생산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고, 80여개 협력사와 부품 국산화를 이뤄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신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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