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로 석탄회 자원화사업 SPC 설립
국내최초로 석탄회 자원화사업 SPC 설립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3.07.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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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수 “석탄재 재활용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남동발전 창립총회 열어…년간 320억, 고용창출 38명
수입 유연탄 680억, 회처리장 신축비용 1,200억 절감

▲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이 석탄재 재활용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특수목적법인을 29일 설립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코셉머티리얼 주식회사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석탄재 재활용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

남동발전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석탄화력 발전과정 중 발생하는 석탄재로 각종 산업용 소재광물을 추출해 산업소재로 판매하는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설립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창립총회에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주주사로 참여하는 원인상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배형모 한국기초소재 대표이사, 원천기술보유회사인 권순협 코카스엔텍 대표와 중소기업 이업종협의회 6개기업 회원사가 참석했다.

석탄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는 작은 미립자의 형태로 전기집진기에 포집되는데, 포집된 석탄재에는 세노스피어, 미연탄소, 자철석, 실리카, 뮬라이트 등의 유용한 소재광물이 포함돼 있다.

20149, 석탄재 재활용률 95%

이 사업은 포집된 석탄재에서 소재광물을 분리·추출해 산업용 필러제, 발전연료, 제철제강원료, 콘크리트 혼화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8월 영흥화력에 연간 52만톤 규모의 설비건설을 착공해 내년 9월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수도권 전력 소비량의 20%를 담당하는 영흥화력은 연간 1,100만톤의 수입석탄을 사용하는데, 석탄 연소과정 중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석탄재는 연간 110만톤에 이른다.

수도권의 엄격한 환경규제 준수 및 저렴한 수입유연탄 사용으로 석탄회 재활용에 한계가 있어 석탄재 발생량의 37%만이 레미콘혼화제로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석탄재 매립장에 매립 처분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동발전은 석탄재 매립장 확보 및 석탄재의 친환경적 처리가 발전소의 현안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과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파일럿플렌트 실증을 거쳐 상용화기술로 개발했다.

석탄재 매립장 70년간 수명 연장

이 사업이 상용화 될 경우 영흥화력의 석탄재 재활용률은 획기적으로 개선(재활용률 95%)되어, 석탄재 매립장 수명 연장(70년간)을 통한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게 된다.

외형적으로는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매출액 연간 320억원, 고용인력 창출 38, 수입유연탄 680억원 절감, 회처리장 신축비용 1,200억원 절감 및 산업소재 수입 대체효과를 통해서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오늘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기술보유 중소기업과 제품 수요기업이 주주로 참여하는 본 사업은 우리나라의 석탄재 재활용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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