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기록 경신
제주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기록 경신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7.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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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철 대비 3.8만kW 증가 87.8만kW 도달, 예비력 13.5만kW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김권수)는 지난 20일 18시에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7.8만kW를 기록해 작년 여름철 최대전력수요(16년 8월 12일 18시 84만kW)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예비전력은 13.5만kW이었으며, 당시 신재생발전량은 3.2만kW(풍력 0.7만kW, 태양광 2.1만kW, 기타 0.4만kW)를 유지해 예비력 확보에 기여했다고 전력거래소측은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수요 경신은 최근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냉방부하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전력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7월 10일~9월 8일) 동안 이상 고온 및 전력설비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도내 전기소비자들에게도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절전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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