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5·6 공론화…문 대통령 대선공약 후퇴
신고리원전 #5·6 공론화…문 대통령 대선공약 후퇴
  • 김진철 기자
  • 승인 2017.07.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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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원전 서서히 줄여나간다면 감당 못할 일 아니다 강조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공약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전면 중단하는 것이었으나 공약을 밀어붙이지 않고 공론화를 통해 결정키로 합리적인 선택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이틀째 국가재정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원전과 관련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원전 4호기와 신한울원전 1·2호기 설계수명이 60년으로 2079년까지 원전이 가동된다면서 앞으로 60여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면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그는 신고리원전 5·6호기의 경우 전면중단이 대선공약이라고 언급한 뒤 이 공약을 밀어붙이지 않고 공론화를 통해 결정키로 합리적인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론화를 통해 가부결정이 나오면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탈원전 공약이 아니더라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20%까지 높이도록 정책방향이 잡혀 있다면서 석탄발전을 줄이는 한편 가스발전을 더 늘려야 하나 전기요금이 크게 높아질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에 대해 탈원전과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공론화 등을 군사작전처럼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산업부 장관이 임명됐으니 제대로 설명됐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사제휴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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