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ITER 중성입자빔 포트 격벽차폐체’ 제작
현대중공업, ‘ITER 중성입자빔 포트 격벽차폐체’ 제작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8.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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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구소와 ITER 조달품목 제작계약 체결…2017년 2월까지 제작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이하 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이하 ITER사업)에 우리나라가 개발·조달하는 품목 중 하나인 ’중성입자빔 포트 격벽차폐체‘의 제작을 위해 현대중공업(사장 이재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중성입자빔 포트 격벽차폐체(In-wall Shielding for Neutral Beam Port)’는 ITER 운전 중 발생되는 중성자의 차폐를 위해 중성입자빔 포트의 이중격벽 및 현장용접부에 설치되는 금속 구조물로, ITER 장치에 있는 총 3개 중성입자빔 포트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7년 2월까지 43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ITER 장치에 설치되는 ‘중성입자빔 포트 격벽차폐체’의 전량(총 528개 블록, 총 무게 약 100톤)을 제작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건설과정에서부터 핵융합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기업으로, 현재 ITER 건설을 위한 초전도 자석 구조물 및 진공용기 본체 등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핵융합연구소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한 현대중공업과 협력을 통해 향후 핵융합로(DEMO) 설계·제작을 위한 중성자 차폐구조물의 독자기술 기반 구축과 함께 복합 공간 내 중량 구조물 정밀 조립 등 첨단산업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기정 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장은 “국내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ITER 사업 내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기술자립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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