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Small Giants[2] (주)비엠티
WP Small Giants[2] (주)비엠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8.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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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밸브, Smart-eye 전력감시시스템…‘변화·창조경영’이 글로벌 탑 이끈다
윤종찬 대표 “해외시장 동반진출 첫걸음, EPC업체 벤더리스트 의무등록 필요”

▲ 변화와 창조경영으로 [주]비엠티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윤종찬 비엠티 대표

“우연찮게도 서부발전의 'WP Small Giants 31' 프로젝트는 비엠티의 해외 목표와 거의 일치한다. 비엠티는 올해 해외시장에만 약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매년 25% 이상 성장해왔던 비엠티의 저력을 감안하면 2019년쯤 해외매출 1,000억원 달성과 더불어 전체 매출 2,000억원이 되는 WP Small Giants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 내내 소년처럼 눈이 맑았던 윤종찬 (주)비엠티 대표는 “서부발전이 오너로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WP Small Giants에 선정된 업체의 제품은 EPC업체 벤더리스트에 의무적으로 등록시키는 일이 이루어지 지길 바란다”는 말로 서부발전의 해외진출 동반성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빌었다. 제조업체의 경우 판로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피팅과 밸브, 전기자재인 배전반과 스마트전력감시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비엠티와 같은 중소기업의 경우, 특히 외산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급 기회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주)비엠티(대표 윤종찬)는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 정도를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2011년 120억원, 지난해에는 140억원을 수출했고,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럴 경우 수출에 따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이른다. 비엠티의 주력 해외시장은 미국과 중국. 최근에는 유럽과 중동, 남미, 러시아 등에도 수출이 늘고 있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최근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특히 발전부문에 있어 신흥 개발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개발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비엠티기 수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품질확보에 더욱더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서부발전의 WP Small Giants 선정과 관련해 “서부발전과 함께 더욱 견고한 관계로 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비엠티에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엠티는 피팅과 밸브 부분에 있어 자체 브랜드인 'SUPERLOK'을 가지고 있고, 올해 개발을 완성한 Smart-eye Module과 함께 비엠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일류기업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는 물론, 특히 서부발전의 해외사업 7개국 판로개척의 지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비엠티만의 세계적인 특허인 Intergration Tube Fitting과 Smart-eye 전력감시시스템이 세계로 뻗어 나갈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의 동반성장 정책과 관련해 윤종찬 대표는 “국내 발전소 운영기술과 실력은 매우 높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서부발전의 해외사업에 동반진출 할 경우, 협력 중소기업은 물론 비엠티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발전소의 주요 설계사가 유럽이나 미국의 메이저 기업일 경우가 많은데, 비엠티가 생산하는 피팅과 밸브, 전기배전반과 전력감시시스템이 자재 공급 벤더로 지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그러면서 “사업주체인 서부발전의 강력한 중소기업 지원 의지 뿐만 아니라 관련 담당 부서의 부서장 및 실무진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승인 및 벤더 등록과정에 있어서 서부발전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비엠티가 생산하고 있는 피팅 및 밸브류 제품
■[주]비엠티는 어떤 회사인가?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비엠티는 윤종찬 대표가 지난 1988년 정밀기계 부품 가공업으로 창업한 회사로 피팅, 밸브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기기사업, 그리고 앞으로 냉방공조 시스템 사업 등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비엠티의 내외 주요 고객은 발전, 조선해양, 석유화학, 오일, 가스,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다”며 “사업다각화와 전방위 산업의 다양성으로 인해 경기 영향을 적게 받는 초우량기업이 자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에 따르면 비엠티는 지난 1988년 창립 이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와 창조를 거듭해 왔다. 윤종찬 대표의 경영방침 중 하나인 '진화하는 기업'이 비엠티의 새로운 사업부문 육성과 창조를 웅변해 준다. 윤종찬 대표는 엔지니어출신으로 특허경영, 기술경영, 품질경영을 직접 실천하고 진두지휘하고 있다.

윤 대표는 “그것이 비엠티를 대표하는 가장 큰 장점”이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해 최근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아이피팅'과 미래를 내다보고 시작한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기기 사업, 그리고 냉방공조 시스템 사업 등이 변화와 창조의 마인드에서 탄생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비엠티의 주력제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배관자재의 핵심부품인 피팅과 밸브. 약 5년전 발전소에 피팅과 밸브 공급업체로 등록한 비엠티는 해외부품을 대체하는 고품질 국산화 제품의 주역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비엠티는 원자력발전소 Q클래스 보유 업체다.

또 하나가 바로 전기부문 주력제품으로 발전소 스위치야드에서 필요한 전원공급설비인 Heat-Tracing Panel이다. 아울러 발전소에서 필요한 '라이팅'과 '파워 패널'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심각한 전력난으로 인한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절약의 근간이 되는 '핵심자재'를 개발, 전력감시시스템 및 조명, 전열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엠티는 연간 약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발전소라는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피팅과 밸브, 전기배전반, 최근에는 Smart-eye 감시분전반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Smart-eye 전력감시시스템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부발전과는 지난 2011~2012년 전기배전반을 공급해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최근에는 Smart-eye 전력감시시스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윤종찬 대표는 “최근 전력공급 부족으로 많은 발전소가 애를 먹고 있고, 전력난이 심각한 이 시대에 무엇보다 전력을 효율적으로 아껴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발전소는 물론 많은 공공기관에서 무더위에도 실내 온도는 높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만약 서부발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력수요 관리를 효율적이면서도 절약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수요자에게도 전기에너지 절약에 대한 '어필'을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윤종찬 [주]비엠티 대표
그는 “비엠티가 자체 개발한 Smart-eye 모듈과 Smart-eye 전력감시스시템, 그리고 더 나아가 전열.조명 제어시스템을 사용해 전기 에너지의 효율적 절약에 대한 데이터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엠티는 그동안 삼천포화력, 울산화력, 일산복합, 부산복합 등에 비엠티의 Smart-eye 분전반을 공급했다. 윤종찬 대표는 “추후 Smart-eye 감시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에 따른 여러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효율적으로 찾게 되어 국가적인 전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또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절약이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비엠티가 개발한 Smart-eye 분전반과 전력감시시스템의 검증은 물론 국내 발전소 공급실적으로 인해 해외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 판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획특집 안내>=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7월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남효석 관리본부장, 김상태 기술본부장 등 서부발전 관계자와 오충섭 해강알로이 대표, 양종대 에네스지 대표 등 31개 서부발전의 해외수출 중소기업 Pool 참여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WP Small Giants 30 출범식'을 개최하고 서부발전의 협력기업 가운데 수출지원을 통한 핵심 글로벌 기업 3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부발전이 선정한 ‘WP Small Giants 31’은 ▲고려엔지니어링 ▲네오피스 ▲네트아이테크놀러지 ▲대덕시스템 ▲대영씨앤이 ▲대윤계기산업 ▲동일EDS ▲비앤에프 ▲비엠티 ▲삼영필텍 ▲상용이엔지 ▲스마트라인 ▲신한열교환기공업 ▲에너지엔 ▲에네스지 ▲에스디디 ▲에이치케이밸브 ▲유민에스티 ▲이글필터스코리아 ▲이메인텍 ▲지오네트 ▲케이피일렉트릭 ▲파워닉스 ▲한국고벨 ▲한국코팅 ▲한성더스트킹 ▲해강알로이 ▲현성펌프기술 ▲현우산업 등 31개 협력중소기업 입니다.

발전산업신문은 서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 동반진출 프로젝트인 ‘WP Small Giants 31’ 육성 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알아보고 관련된 31개 기업을 소개하는 기획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앞으로 31개 기업에 대한 취재를 완료할 때까지 관련 보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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