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회 발족과정 혼란 지적, 충실한 공론화 과정 요구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이하 신고리백지화 시민행동)’은 10일 공론화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공론화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신고리백지화 시민행동’에서는 조현철 녹색연합 상임대표,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가 참석했으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는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계획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적극인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신고리백지화 시민행동’은 공론화위원회 발족과정에서의 혼란에 대해 지적하고 사회적으로 충분히 공론화되는 과정이 될 것을 요구했다.
‘신고리백지화 시민행동’은 간담회를 통해 공론화위원회에 ▲공론화위원회 의사결정과정에서의 의견수렴 ▲이해당사자 포괄을 위한 공론화위원회의 노력 촉구 ▲투명하고 공정한 공론화위원회 운영 ▲공론화 추진과정에 대한 세부적인 요구 등을 전달했다.
‘신고리백지화 시민행동’ 관계자는 “이제야 공론화위원들과 간담회가 진행된 것에 아쉬운 면이 있다”며 “신고리 문제의 중요성과 공론화의 의미를 고려할 때 향후 공론화위원회가 더 진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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