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동’이 문제!
역시 ‘명동’이 문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8.0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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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국 33개 주요 상권 ‘문 열고 냉방영업’ 이행실태 조사결과 발표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명동 등 전국 33개 주요 상권의 ‘문 열고 냉방영업’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행 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사용제한조치 공고가 시행되기 전인 6월 17일 기준 서울 명동의 문 열고 냉방 영업 위반율이 58%, 광주 금남로의 경우 52%, 대구 중앙로의 경우 47%에 달했지만, 7월 말 기준 전국 33개 주요상권의 위반율은 평균 3%대로 나타났으며 서울지역 위반율은 9%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명동이 18%, 홍익대 부근이 16%, 부산 용두산 공원 부근이 13%로 위반율이 높았으며 경기도 수원시청을 비롯한 대전, 울산, 경남, 제주 지역 등은 위반율이 0%로 나타났다.

산업부의 실태조사는 ‘국민절전 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절전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33개 상권 4,950개 매장을 대상으로 7월 둘째 주, 넷째 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산업부는 “정부의 절전 대책에 대해 지자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인 협조를 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에너지사용제한 조치 시행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며 “특히 냉방온도 26℃ 제한과 관련해서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학교 교실, 도서관등은 예외구역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들의 오해에 따른 불편을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다수가 동시에 이용해 실내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는 공연장, 미술관, 영화관, 국제 행사장(회의장) 등을 냉방온도제한 예외구역으로 신규로 지정하는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사례별로 예외구역 신규 지정을 계속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된 에너지사용제한조치로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장마와 하계 휴가기간이 끝나는 8월 5일부터는 전력수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8월말까지 관심을 가지고 국민들께서 절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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