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식 차장은 금속재료 비파괴검사 부문에서 이론과 현장 노하우를 겸비한 독보적인 인물로 1997년 한전KPS에 입사한 이후 고리1사업소와 원전센터에서 근무하며 19여 년 동안 기술인으로서의 인생을 걸어왔다.
특히 도 차장은 2001년 2월 ECT QDA(Qualifide Data Analyst, 미국 EPRI ECT 평가 공인 자격) 취득 및 ASNT Level III를 취득한 후 현재까지 16년간 국내외(해외 10회 이상) 증기발생기에 대한 비파괴데이터를 완벽히 분석해 기기의 건전성 유지 및 외화 획득에 기여해 왔다.
또한 증기발생기를 포함한 다양한 열교환기 전열관에 대한 검사 및 평가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면서 원자로 제어봉집합체와 습분분리재열기 검사 등과 같이 기기 건전성 확보가 취약한 설비에 대한 검사시스템 개발과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을 통해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한국원자력기술상을 수상키도 했다.
도 차장은 이번 ‘대한민국 명장’ 선정과 관련해 “그동안 비파괴검사기술 확보에 매진함으로써 국민 안전과 더불어 국부유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비파괴검사기술과 관련한 현장경험과 최신기술 동향 등을 후배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우수한 비파괴검사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86년 도입된 ‘대한민국 명장’ 제도는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