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돌연 사표
<속보>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돌연 사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7.09.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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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이유 밝히진 않았지만 검찰조사 관련해서는 강력 부인
사장 임명과정 잡음, 자신은 무관…사표 수리까지 업무에 충실

▲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하황 사장은 12일 오전 통화에서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했다정부에서 언제부로 사표가 수리가 되었다 하면 그때 떠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1기 인선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공공기관장들이 일괄사표를 내거나 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 사장은 난 다른 분들(공공기관장)이 어떻게 했는지(어떤 이유로 일괄사표 냈는지) 모른다며 본인의 의지로 사표를 제출한 사실만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사표를 제출한 이유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은 피했다.

, 새 정부가 들어섰기에 물러나는 것이냐는 질문엔 끝내 답하지 않은 채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다 이해해 주시고조용히 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6~8일 사이에 출근하지 않아 검찰조사를 받거나, 휴가를 떠난 것 아니냐는 소문과 추측과 관련해 정하황 사장은 수요일(6)은 서울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한 진도 프로젝트가 있어 올라갔었고, 스케줄이 있었다금요일(8)은 울산에 일이 있어, 일하러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가를 갔다기 보다는 일하러 간 것이라면서도 유독 목요일(7) 부재중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지난 5일 감사원이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이 임명되는 과정에서 배점조작이 있었다는 내용의 감사보고서가 사표를 제출한 직접적인 이유인지 묻자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전 그것과 아무 상관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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