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미세결함 정비공사 중 공극 발견, 2016년 11월 보수 완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이하 한빛원전)는 “한빛 5호기 연료건물 외벽 지상 20미터 부위에서 공극을 발견해 보수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빛원전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매 5년마다 수행하는 원전 구조물 정밀점검 시(2013년 4월~13년 11월) 미세결함이 확인됐고, 그에 대한 정비공사를 수행 중이던 2015년 3월 공극을 발견했으며, 공극 발견과 보수과정은 규정에 따라 불일치품목보고(NCR) 처리 및 원자력안전기술원 보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공극이 발견된 부위는 연료건물의 기둥부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전체 두께는 160㎝이며, 공극 크기는 150㎝, 세로 30㎝, 깊이 30㎝다. 공극에 따른 건물의 구조적 건전성을 평가한 결과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방사성 물질의 유출위험도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공극 부위는 기술검토를 거쳐 2016년 11월 무수축 그라우트를 타설해 보수를 완료했으며, 보수 내용은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 원전 심·검사자료란의 한빛원전 5호기 제 10차(2015년 11월)와 제11차(2017년 6월) 정기검사보고서로 공개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공극은 건설 당시 콘크리트 타설 중 진동 다짐이 부족해 발생했다”며 “향후 정밀점검을 통해 미세결함까지도 확인해 발전소 건물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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