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영진 불시 긴급대책회의 소집, 수요관리 전담직원 급파
조 사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 동안 계속된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력다소비 고객 사용량 제한조치인 ‘절전규제’와 관련해 전국 각 사업소 전담직원 3,189명을 급파해 이행을 독려할 것을 지시했다.
또 오늘 시행 예정인 ‘지정기간 수요조정’ 제도와 ‘주간예고 수요조정’ 제도의 수요 감축량이 필요량만큼 달성될 수 있도록 전국 지역본부장과 지사장에게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 현장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오늘 수급전망은 ‘절전규제’와 ‘지정기간 수요조정’제도 등 약 500만㎾의 수요관리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예비력 마이너스 147만㎾까지 떨어지는 수급비상 ‘심각’ 단계까지 예측되고 있다.
조 사장은 “8월 내내 수급사정이 불안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단계별 수요관리 제도의 이행력과 한전의 대응체계를 수시로 점검해 수급위기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전력부족 문제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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