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Small Giant[6] 대윤계기산업
WP Small Giant[6] 대윤계기산업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8.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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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분석기 수출하는 유일한 기업…최근 신평택복합 발전소 건설시장에 첫 납품, 설치
서인호 대표 “국내시장이 곧 수출 '직항로'…신기술제품 사장되면 그대로 국가적 손실”

▲ 서인호 대윤계기산업 대표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평택신복합화력에 우리가 만든 수질분석기가 최근 납품돼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기존에는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국산품이 들어가기 어려웠다. 설계 과정에서 턴키로 외국제품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서부발전 담당자의 국산품 적용이라는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라는 제도가 제대로 작용됐기 때문이다.”

기자가 서인호 대윤계기산업 대표를 만난 지 횟수로 꽤 됐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대윤계기산업이 개발해 신제품 인증을 받은 ‘수질분석기’가 어떤 장비이며, 얼마나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는 새삼 몰랐다.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지만, 도대체 발전소 어디에서 쓰이는 장비인지에 대한 공부가 전혀 안됐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서인호 대표를 만나면서 알게 된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수질분석기의 중요성이다.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물이다. 발전소는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어 낸다. 이때 터빈을 돌리는 것이 바로 보일러에서 생산된 증기. 이 증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바다나 강에서 발전소에서 필요한 물을 끌어다 사용한다. 대부분의 발전소가 증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용수를 바다에서 끌어다 쓴다. 그래서 대부분의 발전소가 바닷가에 위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보다는 필요한 발전용수의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화력발전소는 보통 석탄을 연료로 사용한다. 이 석탄을 이용해 보일러를 가동한다. 보일러는 석탄을 태워 발생한 열로 물을 끓여 고온, 고압의 증기로 바꿔 터빈을 회전시키고, 터빈에 연결된 발전기에서 전기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발전용수’는 그냥 바닷물이 아니다. 바닷물이 발전용수로 사용되려면 전해질, 유기물, 미생물, 부유성 고형물질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각종 설비 및 약품 등을 사용돼 산화법, 여과법, 침천법, 흡착법, 살균법 등으로 불순물을 처리하게 된다.

대윤계기산업이 국산화를 이뤄낸 ‘수질분석기’는 바로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정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대윤계기산업은 외산제품에 의존하던 수질분석 장비류를 자체 기술로 발전소의 특징에 맞게 특화된 센서를 개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화력은 물론 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다.

대윤계기산업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간단한 파라메타 구조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 및 관리 할 수 있으며, 설치 방식이 간단하고 편리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고휘도의 대형 그래픽 LCD를 통해 측정된 측정치를 확인할 수 있고, 최대 4개의 접점출력(HH, H, L, LL)을 통해 보다 섬세하게 현장 제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pH(수소이온농도), ORP(산화화원전위치차), 용존산소, 전기전도도, 잔류염소, MLSS(혼합액부유물질농도), SS(부유물질농도), 탁도, 농도(암모니아, 기성소다, 염산)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국내 모든 발전소 및 하/폐수처리공장, 화학프로세스, 펄프, 제지산업, 반도체라인, 초순수공정, 제약, 일반산업 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대윤계기산업은 최근 서부발전이 건설하고 있는 평택신복합화력발전소에 이 제품을 납품, 설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국산 신기술개발제품이 턴키로 발주가 되는 발전소 건설시장의 특성상,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기란 말 그대로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다. 대윤계기산업이 평택신복합에 납품, 설치할 수 있었던 것은 외산과 비교해도 그 성능과 품질이 탁월한 국산 신기술개발품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외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성능과 품질도 오히려 더 탁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향후 운영과정에서 언제든지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서인호 대표는 “서부발전의 이런 능동적인 조치야 말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이라며 “이런 것이 바로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중소기업이 해외 발전소 건설시장에 참여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왜냐면, 국내 발전소 건설시장에서의 실적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해외 발전소 건설시장에 참여하려면, 실적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서 대표는 “발전소 신설 과정에서 턴키로 건설된다고 해서 국산 신기술개발제품의 적용이 어렵다고 했다면, 우리 같은 중소기업이 해외 발전소 건설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에 건설되는 신규 발전소 건설시장에 납품한 실적도 없는데, 해외 건설시장에 수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됐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에 서부발전의 신평택복합화력 건설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만큼 대윤계기산업에도 의미가 큰 역사적 사건이 됐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 발전소 건설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스몰자이언트 제도와 관련해 서인호 대표는 “아주 좋은 제도다.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살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다. 하지만 중소기업 스스로 해외시장을 넓히기에는 무리가 따라 왔다”며 “서부발전의 이번 프로젝트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2년에 창립된 대윤계기산업은 산업용 측정기 분야의 대표적인 국내 기업 가운데 하나다. 서인호 대표는 “이곳 분야가 좀 어렵다. 아니, 소위 돈이 덜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 개발에 도전하기 어려운 곳 중의 하나였다”며 “아마도 국산화라는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 아닌가 한다”고 말한다.

서인호 대표의 경영이념은 ‘성실한 자세로 근무할 때 좋은 제품이 나온다’이다. 그의 이러한 경영이념은 다른 회사가 도전하지 않은 '연구개발'에 뛰어들게 했고,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실시간 수질분석기 등 지금까지 많은 측정기의 국산화를 이루는 결실로 이어졌다. 국산화의 도전은, 대윤계기산업이 국가교정기관으로서 교정 업무를 수행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대윤계기산업은 창사 이래 산업용 측정기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가정용 염도 측정기와 수질측정기 등도 국산화 해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대윤계기산업의 사업영역은 크게 공업계측기, 가정용 계측기, 환경(수질)계측기, 교정 분야 등 4가지다. 서인호 대표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과 더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선진국에 비해 발전이 더딘 우리나라 계측기 분야를 발전시켜 그것으로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대윤계기산업의 목표”라고 말한다.

▲ 대윤계기산업이 국산화 한 온라인 실시간 수질분석시스템에는 고휘도의 LCD가 탑재되어 있다.
이런 목표를 갖고 있는 그이지만, 개발된 국산 신제품을 바라보는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서인호 대윤계기산업 대표에 따르면 국산 수질분석기가 국내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 과정에 납품, 설치된 사례는 대윤계기산업이 유일하다고 한다. 서 대표에 따르면 “발전소 시장은 굉장히 고품질 요구해서 상당히 어려운 분야”라고 한다. 하지만 “지자제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은 오히려 더 쉬운 분야인데, 들어가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서 대표는 “외국제품은 영업력이 상당하다. 우리는 개발하고, 신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했기 때문에 영업력이 부족하다”며 “수입품은 수 십 년간 영업했고, 그 영업력 때문에 오히려 기술개발제품이 못 들어가는 것인데, 신기술제품의 활성화라는 제도가 유명무실화 되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수출 경쟁력 확보라는 말들이 나온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기존 제품을 수출한다는 것은 어렵다. 국내에서 검증되고 사용된 실적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신기술개발제품을 정부에서는 쓰게 해주려고 의무구매, 우선구매 제도를 많이 만들어 놓았다. 관련법으로도 우선구매가 가능하도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기술개발제품의 판로 과정에서 보면 관련 제도가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서인호 대표가 느끼는 현실의 벽이다. 그나마 발전사 등은 나은 경우다. 문제는 지자제라고 한다. 관련법이 있어도, 과거 사용해 왔던 외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자제에서 하수처리 관련 업무를 보는 사람들도 전문가이기 보다는 순환 보직되는 경우가 많아 과거 자료를 기반으로 구매를 진행하는 관례를 따른다고 한다.

그는 “정부가 해마다 수조원을 들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상품화 되는 수치가 3%에 불과하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 3% 가운데 성능인증, NEP인증을 받게 되는데, 국내에서 많이 써주고 해야 검증되고 실적이 된다. 이것이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서 대표는 특히 “수출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면, 국내 시장이 더 중요하다. 기술개발제품이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오는 제품이다. 해당 인증도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성능검증 다 거치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넘어야 성능인증은 물론, NEP 인증을 받는다. 이것에 대한 판로의 활성화가 필요한데, 관련법이 있어도 판로확대 현실이 녹록치 않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국내시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외면하는 제품을 외국 사람들이 써 주겠냐는 것. 또 신기술개발제품의 국내 판로 확대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신념에서다.

국내 적용 확대가 수출의 직항로라는 서 대표 믿음은 근거가 있다. 서 대표는 “신기술개발제품을 사달라고 지자제에 아무리 떠들어봐야 먹히지 않는다. 필요해서 정부가 법규도 만들었는데, 단지 법에 있는 대로 제도를 활성화시켜 달라는 것”이라며 “신기술개발제품이라는 것이 그 제품의 인증 유효기간으로 인해, 사람으로 치면 시한부 인생인데, 그동안 중소기업이 개발해 놓은 많은 신제품들이 있지만, 판로 확보가 안 되어 사장된 것들도 많다. 시간과 돈과 노력과 열정의 산물이 ‘시한부’ 인생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그것은 곧 국가경쟁력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는 “신기술 개발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기술개발 제품의 수출은 곧 수입대체를 의미 한다”며 “신기술개발제품의 활성화가 곧 국가적으로 큰 득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활성화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낼 수 가 없다. 우선 신기술인증제품의 업체수가 적다. NEP협회 기업수가 170개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NEP 인증 기간은 3년 안에 끝나는데, 계속 숫자가 준다. 연장제도가 있지만, 그것도 어렵다. 3년 있으면 의무구매 제도라는 법적 기간이 끝나버린다. 그러니 해당 기업들이 힘을 합쳐 노력할 수 있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

서 대표에 NEP제도와 관련해 서부발전 등 발전사는 그나마 모범적이라며 지자제는 그런 제도가 있었는지 모르는 곳도 있고, 기존 수입제품 익숙해서 국산품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고 한다. 바로 이런 곳에 정부가 힘을 써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윤계기산업은 현재 20개국에 대리점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서인호 대표는 “작년에 50만불,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출시장을 중소기업 혼자 단독으로 개척하기가 너무 버겁다”고 말한다. 서 대표는 “대부분 기술개발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찾고, 판매로 연결을 시키기에는 중소기업이 해내기 쉽지 않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녀봤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다”고 말한다.

서 대표는 그러면서 “발전소는 그런 제품을 써봤기에, 해외에서 어떤 바이어를 선택하고, 어느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다른 무엇보다 그런 '직항로'가 수출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 한다”고 강조한다.

▲ 대윤계기산업이 국산화 한 온라인 수질분석계측시스템. 이 제품은 최근 서부발전이 건설중인 신평택복합화력에 납품 설치됐다. 국산 제품이, 그것도 건설시장에 진출한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서 대표는 “외국에도 우리 회사와 같은 동종의 제품이 있지만, 온라인 수질분석기가 그렇게 쉬운 장비만은 아니다”며 “세계적으로도 동남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서만 개발했다”며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은 대윤계기산업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개발도 어렵지만, 접근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서인호 대표는 서부발전의 동반성장 정책과 관련해 “지금 계획한대로 실질적으로 중기가 발전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었으며 한다”며 “잘못하면,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을 수도 있으나, 서부발전이  많이 애를 쓰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의 발전이야 말로, 곧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국가적으로도 발전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것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목표이니 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인호 대표는 “작년 전반기 흐름을 봤을 때, 매출 등의 측면에서 우리 회사가 좀 더 나아지고 있고 후반기도 그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겠다.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특집 안내]=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7월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남효석 관리본부장, 김상태 기술본부장 등 서부발전 관계자와 오충섭 해강알로이 대표, 양종대 에네스지 대표 등 31개 서부발전의 해외수출 중소기업 Pool 참여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WP Small Giants 30 출범식'을 개최하고 서부발전의 협력기업 가운데 수출지원을 통한 핵심 글로벌 기업 3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부발전이 선정한 ‘WP Small Giants 31’은 ▲고려엔지니어링 ▲네오피스 ▲네트아이테크놀러지 ▲대덕시스템 ▲대영씨앤이 ▲대윤계기산업 ▲동일EDS ▲비앤에프 ▲비엠티 ▲삼영필텍 ▲상용이엔지 ▲스마트라인 ▲신한열교환기공업 ▲에너지엔 ▲에네스지 ▲에스디디 ▲에이치케이밸브 ▲유민에스티 ▲이글필터스코리아 ▲이메인텍 ▲지오네트 ▲케이피일렉트릭 ▲파워닉스 ▲한국고벨 ▲한국코팅 ▲한성더스트킹 ▲해강알로이 ▲현성펌프기술 ▲현우산업 등 31개 협력중소기업 입니다.

발전산업신문은 서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 동반진출 프로젝트인 ‘WP Small Giants 31’ 육성 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알아보고 관련된 31개 기업을 소개하는 기획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앞으로 31개 기업에 대한 취재를 완료할 때까지 관련 보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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