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전력위기 극복 ‘비상수급대책’ 총력
남부발전, 전력위기 극복 ‘비상수급대책’ 총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8.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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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전력수급 비상대책회의 개최…경영진, 발전소 현장근무 나서

▲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2일 하동화력본부 현장을 방문, 직접 설비를 둘러보며,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이하 남부발전)11일 오전 11시 본사에서 하계 전력피크 상황에 대비, 사업소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하계 전력수급 만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발전은 우선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해 최대피크기간 시험 및 정비를 위한 조작을 금지하고, 발전설비 Patrol 시행 및 Cross-check를 실시해 인적실수로 인한 고장정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비상단계별 소내전력 절감과 비상발전기 가동 대기 상태 유지를 통해 비상사태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하계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신인천복합과 부산복합의 설비 성능 개선을 통해 198MW 공급력을 확보하고, 부산솔라(8.8MW), JN솔라(9MW) 등 태양광 설비의 준공을 올 12월에서 8월 중으로 약 4개월가량 앞당겨 준공하는 등 공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발전의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계획에 따르면 준비/관심단계에서는 냉방기 가동 중지와 사무실 조명 1/2 소등, 공용 OA기기 전원 차단 등 소내 전력 절감을 추진한다. 또 주의/경계단계에서는 하동화력 출력상향 운전, 건설현장(삼척, 안동) 공사용 동력 절감 등으로 90MW의 추가 전력공급능력을 확보하는 등 공급능력 최대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심각단계에서는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통해 10.8MW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2일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은 하동화력을 비롯해 부산복합, 영남화력 등 주요 발전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하동화력본부를 방문한 이상호 사장은 “1시간 주기의 철저한 예방정비를 통하여 전력 안정공급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설비의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하계 피크기간 동안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전력수급 대책본부 및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급대응 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또 발전설비의 고장에 대비, 발전사간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긴급복구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업부 등 전력당국은 이번 주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050만k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예비전력이 160만kW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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