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근 ‘규모 5.4 지진’ 발생…“원전운전 영향 없어”
포항 인근 ‘규모 5.4 지진’ 발생…“원전운전 영향 없어”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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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이하 원안위)는 15일 14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기상청 발표 기준) 관련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출력감발 혹은 수동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15시 10분 안전정책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지진관련 영향을 점검하고 상황관리 및 후속 대응조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월성원자력발전소로 사무처장과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해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은 “오늘 지진으로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했다”며 “월성 1호기에 감지된 지진 규모는 0.013g로 월성 1호기 수동정지 기준 0.1g값에 미치지 못해 발전소는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이다.

또한 “현재 여진 등에 대비해 수동정지 등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한 월성 1호기를 포함한 모든 원전의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병옥)은 “경주 중저준위방폐장 동굴 처분시설과 지상 지원시설, 배수펌프 등 주요 시설물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지진이 발생한 직후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C급 비상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를 유관기관, 언론, 지역주민 등에 알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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