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유연탄 수송 경쟁력 높였다
중부발전 유연탄 수송 경쟁력 높였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8.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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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최초 18만톤급 대형선박 확보…경제성 제고
현대상선‧SW해운과 4000억원 장기 용선계약 체결

▲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과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우측), SW해운 김경득 사장이 신보령화력 및 신서천화력 연료(유연탄)수송을 위한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한 후 팔장을 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이 현대상선-SW해운과 신보령화력 및 신서천화력에서 사용할 유연탄 수송을 위한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해 유연탄 수급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이하 중부발전)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SW해운 김경득 사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화력 및 신서천화력 연료(유연탄)수송을 위한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상선은 중부발전이 호주,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유연탄을 2018년 1월부터 15년간 18만톤급(Capesize)으로 운송하게 됐다. 또 SW해운도 8만톤급(Panamax)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이 현재 수입하고 있는 유연탄은 연간 1,400만톤. 중부발전은 신보령 1,2호기 및 신서천 1,2호기가 준공되는 2019년 이후에는 유연탄 수입량이 연간 2,400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5월에 이어 잇달아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해운사는 매년 약 250억원의 수송운임 수입이 발생, 해운시장 불황으로 수익성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회사 최초의 18만톤급 대형선박을 확보해 발전용 유연탄 수송의 경제적 운임으로 경쟁우위를 확보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과 해운사, 그리고 해운사 간 동반성장의 길을 연 성공적인 계약”이라며 “삼사 모두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4월 장기용선 입찰에서 국내 최초로 선형별 낙찰방식을 도입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입찰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대형선사와 중소선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했다”며 “입찰 방식 선진화를 통해 해운사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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