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 이용 연구개발 및 동위원소 생산 통해 과학기술, 의료복지 기여
하나로(HANARO)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계·건조한 열출력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이용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14년 7월 가동이 정지된 이후 올해 11월까지 재가동을 위한 내진보강공사, 대전 시민검증단 검증, 원자력안전위원회 정기검사를 수행했다.
원안위는 지난 11월 30일 ‘제75차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하나로 건물 내진보강 심·검사 결과에 따른 재가동 심의(안)’을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안전기술원은 4일 오후 2시 정기검사 결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 5일 재가동을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하나로의 재가동을 계기로 방사성동위원소 공급, 중성자 이용을 통한 기초연구 및 산업계 지원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희귀소아암 치료, 비파괴 검사 등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생산·공급을 통해 병원 및 산업체의 수요를 충족하고 국민 의료 복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그래핀,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을 뒷받침 하는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차세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개발 등 산업체 수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원자력연구원 시설 등의 안전성 강화를 실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폐기물 시설의 내진보강 강화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원자력연구원 시설 및 연구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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