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산업’ 육성 본격 논의
‘원전해체산업’ 육성 본격 논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2.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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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 발족...원전해체 비즈니스포럼 개최

▲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8일 열린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이하 산업부)는 8일 코엑스에서 정부, 공공기관과 해체관련 주요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참석하는 ‘원전해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코엑스 208호에서 해체전문기업, 학계, 연구계, 정부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세계 해체시장 진출기반을 구축키 위해 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식을 가졌다.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 초대회장으로는 단국대학교 이병식 교수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이관섭 사장이 공동으로 선출했다.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해체 산업체별 관련 역량을 자료(DB)화해 중복 투자 방지,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검증과 상용화, 고리 1호기 해체에 우리기업 참여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발족식 인사말을 통해 “해체 준비 중인 고리 1호기를 통해 사업관리, 기술과 장비, 전문인력 등의 모든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고리 1호기 해체에 필요한 38개 원천기술, 58개 상용화기술을 2021년까지 모두 개발 완료하고,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해 2030년대에는 본격적인 세계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원전해체 관련 산·학·연 전문가 및 일반인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리 1호기 해체준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산․학․연 전문가 간 정보교류를 위한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해체산업 현황 및 전망 ▲고리 1호기 해체사업 추진 계획 ▲해체분야 규제 및 심사기준 추진 현황 ▲해체 기술개발 및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 ▲KEPCO E&C 원전해체 준비 현황 ▲기술개발 및 사업 준비 현황 ▲원전해체 분야 KEPIC 표준화 방안 등의 발표를 통해 산업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포럼 축사를 통해 “고리 1호기의 성공적인 해체를 위한 3가지 원칙으로 ▲안전 최우선의 원칙 ▲원전해체 역량 확보 ▲해체산업계 네트워크 강화”를 당부하고 “정부는 원전구조에 해박한 기존 기술인력을 해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 전담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해체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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