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스마트그리드 분야 공동 R&D’ 추진
한-영, ‘스마트그리드 분야 공동 R&D’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2.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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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의 협력 통해 에너지 전환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이하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of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와 신규 양자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과 영국 정부는 제5차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STIP, Science, Technology & Innovation Partnership) 위원회(2017.3월) 내에 신설된 에너지 워킹그룹에서 우선 협력 분야를 스마트그리드로 선정하고, 이후 양국 정부 간 실무 협의를 통해 2018년 한-영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개시키로 합의했다.

영국은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 및 전력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유럽연합(EU)에서 발간한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전망(2017)에 따르면 영국은 유럽연합 국가 중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 투자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한-영 스마트그리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의 우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영국의 개방된 전력인프라 간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국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상호 시장진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선진기술 조기 확보 및 국제시장 선점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유럽 시장진출 등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국무상은 지난 1월 25일 영국 러시라이트 이벤트(Rushlight Event) 연설에서 “이번 한-영 스마트그리드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기술의 비용저감 및 상호 이익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한 바 있다.

‘한-영 공동 에너지 연구개발(R&D) 사업’ 공고문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부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가 공동으로 자금 지원 및 과제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국내 주관기관은 산·학·연 모두 가능하지만 기업 참여가 필수다. 지원분야는 DR, V2G, 전력시장 및 거래, 신재생 계통연계, ESS 등이며, 국내 컨소시엄 과제당 연 9억원(총 25억원 내외), 30개월 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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