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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 안 돼”한국산업용재협회, ‘유진기업 진출저지 기자회견’ 개최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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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4  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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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유진기업 산업용재 진출저지 기자회견’에서 이훈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용재협회·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대기업 산업용재 진출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치영)는 지난 13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유진기업 산업용재 진출저지 기자회견’을 갖고 대기업 산업용재 시장 진출을 비판하며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 결사저지의 뜻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레미콘이 주력사업인 유진기업이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올해 3월 금천구 독산동에 초대형 산업용재·건자재 판매를 위한 전문마트를 열고, 전국 주요거점에 약 100여개의 마트 개장을 준비 중인 것에 대해 시장침탈 행위라고 규탄했다.

송치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유진이 주장하는 2%의 품목은 산업용재 업계 매출의 90% 차지하는데 유진은 이러한 내용은 숨기고 있다”며 “유진기업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판매하는 품목이 다르다는 주장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생협약에서 2%의 품목은 우리가 판매를 할 테니 98%의 품목을 가져가라 했지만 유진은 그러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며 “뻔뻔하고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2011년도 당시 재벌 대기업들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진출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의지를 모아 풍찬노숙으로 투쟁하며 자율조정을 이끌어낸 사실을 상기시키며 “삼성, LG가 떠난 자리에 유진재벌이 들어오려 한다”며 “호랑이 내쫓은 굴에 여우가 들어온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산업용재 업계 소상공인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토대를 닦아온 주역”이라며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호차원에서 이를 반드시 막아야 하며, 이번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훈 국회의원은 “동네 철물점이 파는 것을 대기업에서 판매하려한다”며 “소상공인은 이런 상황 속에서 최소한의 상생협약이 필요하고, 함께 나서서 간절히 싸워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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