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신서천화력 탈황설비 수주
두산중공업, 신서천화력 탈황설비 수주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8.02.27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산업과 컨소시엄, 친환경 발전설비 공사
‘굴뚝 연기를 수증기 수준으로’ 오염물질 제거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발주한 신서천 화력발전소 탈황설비(FGD, Flue Gas Desulfurization) 공사를 두산중공업이 약 1,240억 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서천 화력발전소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건설 중인 1,000MW급 발전소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 이 발전소와 터빈발전기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엔 금호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탈황설비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이 맡은 탈황설비 기자재 공급 금액은 약 700억 원 규모다.

탈황설비는 화력발전소의 배기가스 내 대기오염 원인 물질인 황산화물(SOx)을 제거함으로써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수증기 수준으로 정화시켜주는 친환경 설비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탈황설비 기술은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환경기준과 세계 최고수준의 황산화물 배출저감 설계기준이 적용됐다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탈황탈질설비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설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72,000억 원을 들여 기존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의 성능을 개선하고 환경설비를 전면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2016년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 성능개선 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