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지역주민을 환경활동가로 영입
중부발전, 지역주민을 환경활동가로 영입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8.03.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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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책 실사부터 개선책 마련에 동참
주민과 의사소통+일자리 창출+연대강화 방점
▲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미세먼지를 비롯해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원 발굴부터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활동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지역주민 대표와 전문가, 환경단체 등 사외위원으로 구성된 ‘KOMIPO 기후환경포럼 저탄장 및 회처리장 개선 분과위원회’가 착수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미세먼지를 비롯해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원 발굴부터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활동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이 직접 오염원을 발굴, 점검하는 활동가로 활약할 경우 활동비도 지급할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7일 지역주민 대표와 전문가, 환경단체 등 사외위원으로 구성된 ‘KOMIPO 기후환경포럼 저탄장 및 회처리장 개선 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원회)’ 착수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채준병 충남보령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분과위원회 착수회의에서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이 각종 용역사업에 따라만 다니는. 들러리 역할을 하는 것 말고, 직접 활동하게 하는 방법은 없겠느냐?”고 지적했다.

■ 대기환경 개선대책 착수…소통에 방점

이에 오동훈 중부발전 기후환경실장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환경오염원 조사요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미 논의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오염원을 조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체크리스트를 작성케 해 각종 환경사업에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환경활동)주민들에게는 활동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과위원들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환경활동가로 영입하는 계획과 관련해 지역주민과의 의사소통과 일자리 창출, 연대강화 등 일석삼조(一石三鳥)”로 인식했다.

특히,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대표한 분과위원들은 관련 계획을 크게 환영하면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회의는 중부발전에서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비산먼지 저감대책 수립방향과 회처리장 비산먼지 영향조사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2025년까지 5,000억 투자…옥내저탄장 교체

위원들은 중부발전이 발전소 비산먼지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부발전은 분과위원회의 정기적인 개최와 의견수렴을 통해 효과적인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저탄장과 회처리장 운영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발전에서 추진 중인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은 약 1조 8,050억원을 투자해 최적 환경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2025년에 2015년 대비 80% 감축이 예상된다.

또한,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운영 중인 모든 옥외 저탄장을 111만톤 규모의 옥내 저탄장으로 교체하여 저탄장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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