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사장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 마중물” 자처

제2회 KOMIPO 기후환경포럼서 성능개선 및 온실가스감축 약속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원하는 국민 바람이 E전환 요구 이끌어

2018-03-27     한윤승 기자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행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노후석탄화력의 성능개선 또는 폐지, 연료전환 등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내부역량을 결집해 헤쳐 나가겠습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이 ‘제2회 KOMIPO 기후환경포럼’ 자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에너지전환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에 직면토록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부발전이 이에 대응하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 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에너지전환과 석탄화력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기후환경포럼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오늘의 포럼이 에너지전환 정책과 전력산업, 석탄화력, 중부발전의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길 기대하겠다”며 에너지전환이라는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약속했다.

박형구 사장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정부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2030년까지 16조원을 투입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설비를 용량 대비 35%, 약 5,853MW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2025년까지 석탄화력의 환경설비 개선에 약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LNG 발전 수준을 감축하고 저탄장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옥외저탄장을 모두 옥내화해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2018년 2월 현재, 61%의 석탄발전과 35%의 가스발전, 3%의 유류발전, 0.7%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보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