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기술인력 양성…취업 돕는다

한전, 광주 거주 고려인 대상 배전 기능인력 양성

2018-04-17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하 한전)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배전분야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교육(사진)을 실시한다.

4월 16일부터 3개월간 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서울시 강서구 소재)에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전력공사, 광주광역시, 한국전기공사협회 간 체결한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의 결과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 입소한 고려인은 총 10명으로 오는 7월 13일까지 3개월간 합숙하면서 가공 배전전공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필수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가공배전전공 자격은 전기공사 시공을 위한 필수자격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자격을 취득한 고려인을 우량 시공회사에 취업까지 알선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과 공사협회는 각각 50%씩 Matching Fund를 구성해 고려인들이 보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비용과 교육기간 중 가족의 생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