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남도 역사문화 탐방’ 시행
영광 법성·백수중학교 1~2학년 24명 초청 역사문화 답사 기회 제공
2018-04-23 박재구 기자
한빛원전은 학생들에게 평소 접해보지 못한 예향의 고장 남도의 역사문화를 직접 답사하는 기회를 부여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상상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답사 첫째 날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 답사를 통해 국토의 소중함을 체험한 학생들은 해양자연사박물관과 두륜산케이블카 및 땅끝 전망대 모노레일 시승 등을 통해 예향 남도의 멋과 아름다운 풍광을 가슴에 담았다.
또 둘째 날에는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으로 이동해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 중 600여권의 저술활동에 몰두한 다산초당을 찾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선생의 애민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다산기념관과 김영랑 시인 생가를 둘러보았다.
이어 영암으로 이동해 4세기 백제 근초고왕 때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 등 유학을 전파해 고대 일본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왕인박사 유적지를 탐방했으며, 마지막으로 나주혁신도시로 이동해 빛가람전망대를 관람했다.
이번 탐방 행사에 참가한 백수중학교 김민주 학생은 “역사책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이번 체험을 통해 더 확실하게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빛원전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발전소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14회째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을 바탕으로 지역 차세대 주역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