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남도 역사문화 탐방’ 시행

영광 법성·백수중학교 1~2학년 24명 초청 역사문화 답사 기회 제공

2018-04-23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이하 한빛원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영광 법성중학교와 백수중학교 1~2학년 학생 24명을 초청해 ‘남도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가졌다.

한빛원전은 학생들에게 평소 접해보지 못한 예향의 고장 남도의 역사문화를 직접 답사하는 기회를 부여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상상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답사 첫째 날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 답사를 통해 국토의 소중함을 체험한 학생들은 해양자연사박물관과 두륜산케이블카 및 땅끝 전망대 모노레일 시승 등을 통해 예향 남도의 멋과 아름다운 풍광을 가슴에 담았다.

또 둘째 날에는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으로 이동해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 중 600여권의 저술활동에 몰두한 다산초당을 찾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선생의 애민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다산기념관과 김영랑 시인 생가를 둘러보았다.

이어 영암으로 이동해 4세기 백제 근초고왕 때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 등 유학을 전파해 고대 일본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왕인박사 유적지를 탐방했으며, 마지막으로 나주혁신도시로 이동해 빛가람전망대를 관람했다.

이번 탐방 행사에 참가한 백수중학교 김민주 학생은 “역사책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이번 체험을 통해 더 확실하게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빛원전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발전소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14회째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을 바탕으로 지역 차세대 주역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