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부품동에서 폭발사고…6명 부상

집진기 배관절단작업 중 글라인딩 스파크에 의해 분진 발화 추정

2018-05-16     박재구 기자

16일 오후 2시 17분경 대전 유성구 소재 한전원자력연료(주) 부품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부품동 내에서 집진기 증축을 위한 배관절단작업 중 글라인딩 스파크에 의해 배관 내 분진이 발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작업자 6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베스티안우송병원(2명), 유성선병원(2명), 을지병원(1명), 목동선병원(1명)으로 각각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외부업체 1명, 내부직원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은 부품 제조 건물로 비방사선 구역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