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송전운영 담당자 기술교류회’ 개최

하반기 주요휴전 집중 심의 및 송전운영 관련 현안사항 공유

2018-05-29     박재구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북 군산 리버힐관광호텔에서 전력거래소 송전운영팀 휴전담당자를 비롯해 한전 본사 및 지역본부 휴전담당자 등 현업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계통운영 담당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2018년 여름철 전력계통 수급전망 및 계통운영방안, 신재생발전 계통연계 확산에 의한 전력계통 영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노후 설비 교체를 위한 장기휴전, 취약계통 보강을 위한 다수설비 동시휴전 등 하반기 주요 휴전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김제변전소의 48㎿ 에너지저장장치(ESS) 현장견학을 마련해 ESS의 주파수 응동 원리와 특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여름철 전력계통 운영을 주제로 발표한 김상민 차장(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은 올 여름 최대전력을 8,750만kW 수준으로 전망하고, 전국의 주요설비 구성 변경사항과 송전제약 사항, 전국의 계통운영 여건 등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종균 차장(한전 송변전운영처)은 최근 신재생전원 확대정책에 따른 전력계통의 문제점 및 변동성전원 계통영향 평가 기법을 소개하고, 분산형전원 연계기준 정립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날 전력거래소 및 한전 업무담당자들은 “전력계통운영자와 송·변전설비 사업자 간 긴밀한 협업이 높은 신뢰도의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도래할 송전운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정보 교류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