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34% 탐라해상풍력 찾아간 산업부 장관

“제2, 제3 탄생하도록 개발경험·상생협력 사례 전파해 달라” 당부

2018-07-20     박해성 기자
제주

 

지난해 준공한 탐라해상풍력의 이용률이 34%(올 6월까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연간 이용률 29%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MW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탐라해상풍력은 두산중공업이 제작한 3MW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된 곳으로 총 1,650억원(남동발전‧두중 등)이 투자됐으며 제주도민 24,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85,000MWh/연 전력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18일 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방문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탐라해상풍력은 제주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수익 일부를 환원(4.5억 원/연) 하고, 제주도에도 총 30억원(준공시 10억 원, 매년 2억 원씩 10년간 지급)을 발전기금으로 출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