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2호기, 28일 발전재개

오는 29일 10시경 원자로 출력 100% 도달 예정

2018-07-29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28(토) 01시 10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2호기는 지난 12일 터빈밸브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중 습분분리재열기를 과압으로부터 보호키 위해 설치된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됐으며, 이에 따라 증기발생기 수위가 변동돼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한울원전은 재발방지를 위해 같은 기능을 하는 파열판을 모두 점검하고 그 가운데 4개를 신품으로 교체했으며, 파열판 정비방법 및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설비 신뢰성을 제고했다.

한편 한울원전 2호기는 오는 29일 10시경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