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영 신임 원자력안전기술원장 취임

“현장중심의 안전검사로 사고고장 예방에 최우선” 강조

2018-08-07     박재구 기자
손재영

 

손재영 제12대 신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 원장이 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손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손 원장은 관련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첫 번째 KINS 원장이다. 그동안 KINS 원장의 임명은 주무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왔지만 이번에 대통령이 임명함으로써 KINS의 책임성과 독립성 있는 업무추진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손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장중심의 안전검사로 사고고장을 예방하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는 한편, 생활주변방사선 분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과학기술처에서 원자력안전 및 통제정책 업무로 공직을 시작했다. 그동안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KINS는 1990년 2월 설립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전문분야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