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신축 본관 개관 및 개소 8주년 기념식’ 개최

권면 소장 “친환경, 최첨단, 소통 공존하는 핵융합연구 랜드마크될 것”

2013-10-01     박재구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는 지난달 30일 국가핵융합연구소 본관 회의실에서 우리나라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의 새로운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연구소 신축 본관동 개관 및 연구소 개소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경숙 미래창조과학부 핵융합지원팀장 및 오사무 모토지마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사무총장을 비롯해 건설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신축 본관동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관한 본관동은 기존에 본관으로 사용되던 핵융합특수실험동의 전문성 강화 및 공간 제약 해소, 신축 건물에서의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설계됐으며, 약 4년여 만에 연구 및 행정사무 독립 공간, 복지시설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6층의 복합연구시설물로 완공됐다. 

특히 신축 본관은 핵융합에너지의 특징과 이미지를 반영한 친환경 공법과 첨단기술이 적용된 건물외벽의 친환경 이중외피 시스템,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절약시스템, 유·무선통합 전화시스템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권면 핵융합연구소 소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본관동 개관을 통해 연구부서원들에게는 안정적으로 핵융합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발판을, 행정부서원들에게는 효율적인 업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KSTAR 및 ITER 건설·운영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전초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핵융합연구소는 같은 날 신축 본관 개관식과 함께 연구소 개소 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신축 본관 준공 유공자 포상, 건설사 감사패 및 개소기념 우수직원 공로상 수여, 소장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