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서 작업 중 중대재해 발생

1명 사망, 1명 실종…작업발판대 붕괴

2018-09-06     한윤승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영흥발전본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중대재해가 5일 발생했다.

사고는 근로자들이 임시로 설치한 작업발판대(비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 중부소방서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안전사고는 5일 오후 3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A(42)씨와 B(49)씨 등 근로자 3명이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으며 다른 근로자 C(49)씨는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27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5일 경비함정 3척을 동원해 추락한 부두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B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