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반딧불 가구 나눔’ 봉사활동 실시

2018-10-15     박재구 기자
고리원전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이하 고리원전)는 직원들이 직접 원목가구를 제작해 발전소 주변 마을에 기부하는 ‘반딧불 가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반딧불 가구 나눔’ 봉사활동은 고리원전 사내 동호회인 ‘반딧불공방’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반딧불공방’ 회원 20여명은 기장군 일대 주변마을 공부방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설계했다.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오래된 책상들을 교체하고, 공부방을 함께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랍장도 새로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반딧불공방’은 매주 3회씩 모여 손수 제작한 가구를 발전소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동호회를 맡고 있는 이윤형 공방장(방재대책팀 근무)은 “이번에 기부한 가구들은 친환경 원목으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튼튼하게 만들었다”며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에 가구를 만드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고 전했다.

전두수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고리원전은 사내 동호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율을 높임과 동시에 나눔의 기쁨을 모든 직원이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