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호기, 제29차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재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504일간 ‘1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2018-10-18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고리 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kW급)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17일 22시 15분에 발전을 재개했으며, 오는 19일 15시 45분경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리 2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원전연료 교체, 후쿠시마 후속조치인 이동형발전차 실증시험 등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원전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리 2호기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504일간) 1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을 달성했으며,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총 9차례 ‘무고장 안전운전’을 기록해 안정적인 원전 운영능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