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에너지재단과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 협약’ 체결…1억5,000만원 전달

2018-10-24     박재구 기자
23일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은 23일 경주에서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과 ‘경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경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은 경주지역 내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이 24시간 거주하는 생활복지시설 중 연료비 부담이 커 에너지비용 절감이 시급한 곳을 발굴해 9kW 이내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줌으로써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코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60kW의 태양광발전설비가 지원된다. 한 시설 당 9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9만6,000원(연간 115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발전설비 인버터에는 지진과 화재를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해 설비를 보다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지급하고, 에너지재단은 사회복지시설 발굴, 발전설비 설치·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돼 보람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의 적극적 보급을 통한 기후변화의 선제적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