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태리 ENEL사와 협력 MOU체결

2013-10-16     박해성 기자

조환익 한전 사장은 15일 WEC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이탈리아 ENEL사 CEO인 풀비오 콘티 사장과 에너지 시장 동향과 비얀리소스사(印) 지분운영, 스마트그리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인적자원관리와 교육훈련, 정기적 인력교류와 관련한 MOU를 프레스 컨퍼런스룸에서 체결했다.

ENEL사는 2004년 민영화된 기업으로 정부와 기관의 지분이 각각 31.2%와 40.3%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사업과 가스사업 및 전력생산, 송전, 판매의 수직통합체제를 가진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한전과 협력하여 유연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전과 신재생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미래 에너지믹스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세일가스를 중심으로 비전통 에너지원이 급부상하고 있어,이번 MOU를 계기로 Energy Utility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ENEL사와 협력해 유럽과 중동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