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동아시아 원자력포럼’ 개최

4개국 70여명 참가…원전 안전 위한 민간차원의 협력방안 모색

2018-11-06     박재구 기자
제6회

 

동아시아 지역의 원자력발전소 안전 운영과 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키 위한 ‘제6회 동아시아 원자력포럼’이 5일부터 6일까지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원자력산업회의(KAIF), 일본원자력산업협회(JAIF), 중국핵능행업협회(CNEA), 대만핵능급산업협회(TNA) 등 4개국 원자력 관련 협회가 동아시아 지역의 안전한 원전 운영을 목적으로 ‘核能安全運命共同體(핵능안전운명공동체)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원전 운영의 최우선 가치가 안전이라는 점에 동의해 체결됐으며, 이에 따라 4개국 원자력 관련 협회는 정기적으로 인적교류를 비롯한 경험과 기술의 교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은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안전문화를 만드는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 원자력포럼’은 후쿠시마 제1발전소 사고 이후 동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간 원자력 안전조치에 관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2013년 처음 개최됐으며, 2019년도 제7차 동아시아 원자력포럼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관으로 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