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조사후시험시설 화학분석실’서 화재 발생

2018-11-19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일 ‘조사후시험시설 화학분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19일 14시 28분경 화재경보기가 연기를 감지해 화재를 인지했으며, 속보설비를 통해 관할 소방서에도 통보됐다. 이후 소방서에서 진화 작업에 나서 16시 01분 완전 진화하고, 17시 17분 잔화 종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며, 현재는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화학분석실에 딸린 실험복 등 수거물 보관실이며, 평소 화학실험 후 발생하는 실험복 등 고체폐기물을 보관하고 있었다.

원자력연구원은 즉시 시설 내 공간방사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평시 수준(0.5μ㏜/hr)으로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앞으로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