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김교윤 박사,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선출

“생활 방사선 영향에 대한 대국민 소통 위해 노력할 것” 밝혀

2018-11-29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 김교윤 박사(사진)가 지난 22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정기학회에서 ‘제23대 차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선출됐다. 2020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김교윤 신임 차기 학회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원자력연구원 해양원전개발센터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교윤 차기 학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2020년 세계적 방사선 분야 석학들 2,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5차 국제방사선방호연합(IRPA)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할 예정”이라며 “학회장으로서 정부와 산·학·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사선의 의료·산업 이용 증진, 합리적인 방사선 규제 개선,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대국민 소통, 방사선 안전문화 확산 및 국제적 위상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1975년 방사선 안전 및 방호에 관한 학문 발전과 기술 향상을 도모키 위해 창립됐으며, 국내 방사선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방사선 전문가 1,800여명이 현재 활동 중이다. 지난 6월 라돈 침대 관련 전문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생활 주변 방사선 문제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함께 대응책을 모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