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3호기 격납건물 콘크리트에서 ‘이물질’ 발견

자루 포함 전체 길이 약 30cm 소형망치 발견, 건설 당시 유입 추정

2019-01-15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지난 11일 한빛 3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이하 CLP) 전수검사를 통해 CLP 10단에서 두께가 얇아진 부위를 확인하고, 해당 부위를 절단한 결과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이물질(소형망치, 헤드 길이 약 10cm, 직경 3∼4cm, 자루 포함 전체 길이 약 30cm)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물질 발견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빛본부 민관합동조사단 실무위원회가 현장을 재확인했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건설당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망치를 제거한 후 콘크리트 및 내부철판(CLP)을 보수할 예정이며, 발전소 안전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빛원전 3호기는 2018년 5월 11일부터 제17차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CLP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CLP 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