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해외법인 활용해 中企 해외판로 지원

인니 법인 사무소 24시간 개방…협력사 및 일반 中企, 비즈니스센터로 활용

2013-10-24     한윤승 기자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사무소가 없어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동서발전의 해외법인을 중소기업의 해외사무소로 이용토록 하는 것입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이 지난 22일 오후 2시(현지시각)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한국동서발전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사무소’ 개소식을 두고 강용주 동서발전 차장의 설명이다.

강용주 차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전력청, 인도네시아 파워 등 현지 관계자들과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및 김상철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사무소가 없어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해외법인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위한 사무소를 개설한 만큼 24시간 어느 때고 필요할 때 비즈니스 상담실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사무소를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해외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일반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컴퓨터, 사무용품, 전화기, 팩스, 책상, Wifi, PT용 스크린 및 프로젝터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사무소’에서 한국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인 파워닉스(주)가 인도네시아 PT.INES社와 동서발전과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인 ‘역률개선용 SVC’의 2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을 대상으로 발전기자재 에이전트와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수출대행 업무협약을 체결,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동서발전이 건설예정인 현지 발전소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동서발전은 향후에도 해외법인 및 지사를 활용해 중소기업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