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부 차관, ‘ESS 가동중단 현장’ 점검

“화재 우려에 따른 ESS 가동중단 및 후속조치 협조” 당부

2019-02-02     박재구 기자
1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된 다중이용시설(백화점)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해 가동 중단된 ESS 설비를 둘러보고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차관은 “그동안 21건의 ESS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고, 일부 사업장은 정밀안전진단을 마친 곳이라는 점에서 상황이 심각해졌다”며 “이에 따라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ESS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가동중단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ESS 화재사고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및 ESS 설비 기술기준 개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참석한 배터리업계 뿐만 아니라 PCS업계, 시공업계 등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을 이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고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