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공학도에게 장학금 10억 전달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하 한전)는 지난 2월 26일 나주 본사에서 ‘전기공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장학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에너지신사업의 주역이 될 인재를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키 위해 마련됐으며, ‘전기공학 장학생’은 전기공학을 전공한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 성적과 가정형편, 사회공헌활동, 대내외 수상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됐다.

한전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825명에게 5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10억 원의 장학금을 전국 73개 대학교와 10개 대학원의 우수학생 121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과 한전 직원 간 멘토링 협약을 맺고, 전력산업계 실무 지식과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종갑 사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전환·디지털변환의 대(大)전환기를 대비하는 전기공학도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와 긍정의 마음을 가져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김종갑 사장은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적 있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동참을 권유했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