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 중단하라”

태안본부, 협력사와 합동 안전실천결의대회 열어 실천하는 안전다짐…협력사와 안전공동체 운동전개

2019-04-05     한윤승 기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안전하지 않으면 앞으로 작업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권유환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장이 4일 태안발전본부 직원 및 협력사 직원 1,500여명 앞에서 이같이 비장한 각오와 의지를 전하며 ‘안전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권유환 본부장은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의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태안발전본부가 세계 최고로 안전한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실천하는 안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보건 11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은 물론, 안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공생협력’을 강화해 무재해 사업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권유환 본부장은 ‘안전작업허가서, TAG 발행 절차 준수 등 모든 작업에 대한 안전수칙과 절차를 준수하고 사업장 내에 안전유해 개소를 제거하고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안전결의대회는 서부발전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실천 다짐이 장이면서 앞으로 시행 예정인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에 따를 것을 다짐하는 한편, 서부발전과 협력사의 직원들 모두가 하나의 ‘안전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인식을 되새기는 기회였다는 평가다.

태안발전본부 관계자는 “발전설비를 운영함에 있어서 위험성평가에 따른 안전점검과 개선, 그리고 이에 따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실효적인 안전교육 시행 등 모든 안전관리 활동에 서부발전과 협력사의 모든 직원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안전공동체’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실천하는 안전공동체가 되기 위해 지속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