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 (주)야베스와 ‘신재생E 보급 확산’ 맞손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부·울·경 지역에 총 62MWh 규모 통합형 ESS 보급 계획

2019-04-17     박재구 기자
지난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은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주)야베스(대표이사 추승엽)와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산을 위한 ‘ESS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야베스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ESS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한전산업은 통합형 ESS인 ‘KEPID-ESS-200’ 공급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등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ESS 보급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전산업은 올해와 내년 각각 야베스가 발굴한 100kW 미만 소형 태양광발전소 100개소와 20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약 62MWh 규모의 통합형 ESS를 보급할 방침이다.

한전산업은 지난해 ‘KEPID-ESS-200’을 개발해 충청·전라권(40개소, 8MWh)을 시작으로 올해 경기·경상권(80개소, 16MWh)에 통합형 ESS를 보급한데 이어 이번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통합형 ESS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국의 100kW 미만 소형 태양광발전소에 통합형 ESS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남혁 한전산업 미래사업본부장은 “KEPID-ESS-200은 일체형으로 설치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특히 그동안 한전산업이 구축한 ESS는 지난해부터 빈번하게 발생한 화재사고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도 화재사고가 발생치 않아 설비의 안정성을 업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한전산업은 2019년에도 통합형 ESS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은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2019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KEPID-ESS-200’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