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원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강도다리치어, 전복치패 등 5만미 방류…어민 소득창출 기대

2019-06-06     박재구 기자
새울원전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이하 새울원전)는 5일 서생면 대송항에서 강길부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 울주지역 어촌계장 및 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새울원전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해 강도다리치어 3만미와 전복치패 2만미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패류는 월성원전에서 발전 설비를 냉각한 후 바다로 배출되는 온배수를 활용한 양식장에서 키운 우량종자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검사를 마쳤다.

새울원전은 지난 4∼5월에도 신리, 나사, 평동 등 울주군 7개 어촌계에 각 1만4,000미씩 총 9만8,000미의 어린 전복을 배부해 방류한 바 있다.

원전 인근지역 연안 어장 곳곳에 방류된 어패류는 향후 풍족한 수산자원을 조성해 지역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삶의 근간이 되는 바다를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자”며 “방류한 어패류들이 해양 생태환경에 잘 적응해 경제성 있는 어족자원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