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SK텔레콤, ‘4차 산업혁명 기반 강화’ 맞손

업무협약 체결…A·I·C·B·M 기술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등에 상호 협력

2019-06-16     박재구 기자
지난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과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지난 13일 서울 SK T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G·AI·빅데이터 등 A·I·C·B·M (Atr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IoT 사물인터넷, Cloud 클라우드, Big Data 빅데이터, Mobile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과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스마트 발전소는 원전 설비들을 3차원으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운용시스템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반 협력과제를 함께 선정해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추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규 시장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 기술협력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해외 에너지시장 동반진출,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지역상생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다양한 사업 기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약을 계기로 시너지를 발휘해 원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은 물론 원전의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아진 기술력으로 글로벌 에너지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