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1호기, 2일 ‘제5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원전 운영능력과 안전성 입증

2019-07-01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이하 고리원전)는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연료교체 및 주요설비 정비 등을 위해 7월 2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리원전은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될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연료 인출 및 재장전 ▲원자로 전강 제어봉집합체 교체 ▲원자로 특성시험 ▲고압터빈 및 복수펌프 등 분해점검 ▲비상디젤발전기(EDG) 및 부속계통 점검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등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 및 검사, 설비개선을 수행해 원전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신고리 1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하면서 3주기(1주기 18개월, 2014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1,500일간) 연속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을 달성했다.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은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발전정지 없이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신고리 1호기는 지난 2011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총 4차례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기록해 안정적인 원전 운영능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