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 준공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20조원 투자 7.6GW 규모 설비 건설

2019-07-03     박재구 기자
3일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 1,2호기는 4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약 4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하고 올 4월 준공됐다. 총 2.7MW 규모로 연간 3,5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밀양시 관내 약 1,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외에도 원자력 및 수력·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자체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20조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7.6GW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랑진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