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

폭염과 열대야 영향 7일 정점…무더위 당분간 지속, 절전 당부

2019-08-08     한윤승 기자

제주도 전력수요가 7일 오후 6시 기준, 지난해 1월 26일 오후 7시에 기록한 최고치인 95만kW보다 8,000kW 많은 95만 8,000kW를 기록했다고 전력거래소 제주지사가 밝혔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26만 9,000kW, 예비율은 28.1kW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94만 9,000kW였다.

전력거래소는 제주 전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절전”을 당부했다.